로우볼 투자,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

인간의 본성은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싫어하는 본연의 특징이 있죠. 특정 상황이 자신의 예측 가능성 안에 있을 때 편안함을 느끼고, 불확실성이 커지면 불안해하는 것과 같은 심리일 겁니다. 크게 보면 ‘경제는 심리’라는 말도 이와 같은 불확실성과 예측 가능성을 아우르는 말이겠죠.

요즘 로우볼 투자가 뜨고 있다는 뉴스가 보이는데요. 로우볼 투자란 무엇인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주가 등락

로우볼이란?

로우볼(Low Volatility)이란 저 변동성이라는 뜻인데요. 변동성이란 기본적으로 움직이는 성질을 의미하며 자산시장에서는 일정 기간에 주식이나 채권, 또는 상품의 가격이 변동하는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자산의 시세가 갑자기 급격하게 오르거나 내릴 때 변동성이 커졌다고 할 수 있죠. 올해 초 중국 증시가 수차례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하며 폭락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합니다. ^^;

로우볼 투자란 말 그대로 변동성이 낮은 상품에 투자하는 기법입니다. 변동성이 낮다면 시세가 완만하게 오르거나 내리기 때문에 기대수익률이 낮지만, 위험이 적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유리하다고 하는 것이죠. 적지만 꾸준한 수익을 내는 게 로우볼 투자의 포인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로우볼 투자 성과
로우볼 투자 성과(사진: 조선비즈)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주요 로우볼 펀드의 수익률이 연초 이후 지난 13일까지 평균 3.5%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이 -0.6%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죠.

이 로우볼 펀드에 편입된 상품들은 KT, KT&G, 한국타이어, 금융주처럼 기존에도 장기투자자들이 주목하던 기업으로 변동성이 작고 크게 오르거나 내리지 않는 종목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로우볼 펀드 종목
로우볼 펀드 종목(사진: 조선 비즈)

그리고 만약 2001년 이후 코스피200 종목 중 주가 변동성이 낮은 50종목에 투자했을 때의 수익률을 추산해보면, 만 15년간 총 수익률이 1994.8%로 예상되어 같은 기간 코스피200 상승률 286.9%에 비해 거의 7배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이제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저금리, 저수익이 굳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느리더라도 꾸준히 전진하는 것이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이겨내는 방법 중 한 가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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