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상으로 요양병원은 의사나 한의사가 의료를 행하는 곳으로 되어 있는데요. 30인 이상의 요양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병원을 말합니다.
그러나 일반 병원과 달리 의사나 간호사의 법정 배치기준이 완화되고 사회복지사나 물리치료사를 추가로 배치하게 규정해 놓은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뇌경색이나 뇌출혈, 사지마비나 편마비, 파킨슨병 또는 알츠하이머병 등 보호자가 필요한 노인성 질환이나 간암 · 폐암 · 위암 · 대장암 등 임종을 앞둔 노인이 많이 입원하시죠.
요양병원과 비슷한 이름을 사용하는 요양원은 의료서비스보다는 노인 수발 서비스 제공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는 경우도 많죠. ^^
앞으로 우리나라가 10년 후에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 같습니다. 지금도 요양병원의 수익이 상당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요양병원을 차리는 비용이 크다 보니 개인투자자들이 펀드 형식으로 개원하기도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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