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등의 금융기관을 방문하면 왜 이리 준비할 서류도 많고 복잡한지, 저 같은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은행권의 문턱이 상당히 높아 보이는데요. 만약 대출이라도 받으려고 하면 어디서 어떤 상품을 이용해야 하는지부터 해서 신용등급 조회에 많은 준비 서류까지 정신이 하나도 없죠. 특히 신용등급이 높지 않은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더더욱 그럴 수밖에 없는데요.

지금까지 서민 정책금융상품인 미소금융 · 햇살론 · 국민행복기금 · 바꿔드림론은 취급 대상도 조금씩 다르고 취급기관도 달라서 이용자들은 먼저 상품과 취급기관에 대해서 공부부터 해야 했습니다. 당연히 번거로운 절차로 인해 효율성이 많이 떨어졌는데요. 오늘 출범한 서민금융진흥원으로 인해 서민금융의 문턱이 많이 낮아질 것 같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 출범으로 달라지는 점은?
앞으로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도 돈을 빌리기 어려운 사람의 경우에는 서민금융진흥원 통합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국 33곳에 마련되어 있는 지원센터에서 각자에게 맞는 대출상품과 취급기관을 알려주고 채무조정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신용회복위원회를 소개해주게 됩니다.

게다가 자영업자를 위한 경영 컨설팅과 소비 전략 등도 상담해준다고 하니 전략적으로 충분히 이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의 출범으로 복잡한 절차가 간편해지고 서민의 자활 서비스를 추가했다는 점에서 서민금융의 컨트롤타워로 역할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관련 상담은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바로가기)나 전화문의(국번 없이 1397)를 통해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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