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강남 구간 착공으로 수도권 동남부의 교통여건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 사업구간 7.8km 중에서 1단계 신사~강남 구간 2.5km를 우선 착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신분당선은 광교신도시에서 강남역까지 운행하고 있지만, 신분당선 강남 구간 착공 사업으로 추후 완공되면 신논현역(서울 9호선), 논현역(7호선), 신사역(3호선)까지 연장돼 환승이 가능해집니다.
오는 2022년 신분당선(광교~정자~강남)의 신사역 연장선이 개통되면 수원, 광교, 용인, 분당, 판교 등 수도권 동남부의 도심 접근성이 좋아지고 강남지역 교통정체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과 경기도의 체감적 거리가 한층 가까워지고 출퇴근으로 인한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겠네요.
신분당선 강남구간의 기대효과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현재 광교에서 신사까지 56분 소요되는 것을 개통 시 40분으로 16분 단축, 광교에서 용산까지는 83분 소요를 47분으로 36분이나 단축시킬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부동산은 입지라는 말이 있듯이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가치는 더욱 올라가겠네요. 신분당선 강남 구간 착공을 반기는 분들이 참 많으실 것 같아요. ^^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은 총연장 7.8㎞, 6개 역사를 건설하는데, 2단계 한강 북측 구간(용산~신사)은 미군기지 이전 이후에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보상비 71억원을 제외하고 총 사업비 8721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민간에서 건설하고, 30년 동안 운영을 통해 사업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자방식으로 추진된다고 합니다. 전철 요금이 비쌀 수밖에 없는 이유죠.
아무래도 신분당선 강남 구간 착공으로 강남의 도로는 더욱 복잡하고 정체가 되겠지만, 개통하는 그 날을 위해 참아야겠죠. ^^ 그리고 신사까지는 요금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