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세계 교역량이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게다가 국제유가 급락 등으로 뉴욕증시 혼조 마감을 보였는데요. 수출 중심의 우리나라 경제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 세계 주요 71개국 간의 무역액은 14조4,25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4%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전 세계 수출 규모 1위는 중국이 상반기에만 9,842달러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7,112억 달러의 미국은 2위, 6,747억 달러어치를 수출한 독일은 3위의 수출대국으로 기록되었는데요. 우리나라는 2,418억 달러로 상반기 전 세계 7위의 수출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교역량이 6년 만에 최저를 보인 것은 우리나라와 같이 수출중심의 국가에서는 더 큰 악재로 작용할 수 밖에 없는데요. 얼마 전 대중국 수출 부진으로 수출액이 13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는 뉴스도 세계무역액이 6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세계 경제가 좋지 않고 원자재와 국제유가가 떨어져 구매력이 떨어지는 점,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이 상반기 세계무역액을 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뜨린 요인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밤사이 국제유가의 급락 등의 영향으로 뉴욕증시도 혼조 마감을 했는데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15포인트(0.12%) 하락한 1만8529.42에 거래를 마감했다고 합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06% 하락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2%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고 합니다.

뉴욕증시 혼조 마감의 원인으로는 유가 하락에 에너지주 역시 내림세를 보였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인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등을 꼽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연방준비위원회 스탠리 피셔 부의장이 미국의 물가가 목표치에 접근 중이라며 금리 인상의 신호를 보내기도 했었죠.
세계무역액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국제유가가 급락해 뉴욕증시 혼조 마감을 보인 것을 보면 아직은 세계 경제가 아직 견조한 흐름을 보이지 못하며 침체에서 벗어날 실마리를 찾고 있지 못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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