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금융상품에 대한 많은 정보가 고객에게 제공되고 있음에도 상품설명서의 분량이 많고, 전문용어의 사용으로 내용이 어려워 고객이 설명서를 제대로 읽지 않거나, 실질적인 설명 부족으로 인해 중요내용을 인지하지 못하고 계약하는 불완전판매(mis-selling)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핵심설명서는 이를 보완하고자 도입한 제도로서 금융상품 계약시 고객이 반드시 알아야 할 상품의 핵심내용을 알기 쉽게 요약·정리하여 제공합니다. 금융상품에 내재된 위험요인, 비용 등 고객이 거래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쉽고 명확하게 알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모든 핵심설명서는 금융소비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빨간색 바탕의 열쇠모양 로고와 노란색 종이를 동일하게 사용하고, 고객이 상품내용에 관심을 갖고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분량을 적정하게 제한(A4용지 2장 이내를 원칙)하고 평이한 용어를 사용하도록 하였습니다.
핵심설명서 제도의 도입으로 금융회사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신뢰가 높아지고, 그 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금융상품 불완전판매(mis-selling) 문제도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