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보고전용 국제표준 전산언어(XBRL : 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란 재무보고 전용 국제표준 전산언어입니다. 컴퓨터가 재무보고 수치의 의미 및 상관관계 등을 정의할 수 있어 재무보고 내용에 대한 정확성 검증 및 심층 분석이 가능합니다.
재무보고전용 국제표준 전산언어는 1999년 미국공인회계사회(AICPA)의 지원하에 비영리컨소시엄인 「XBRL International」이 최초로 제정하여 공표하였습니다. 2001년에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에서 표준언어로 지정하였습니다. 현재 미국의 예금보험공사(FDIC), EU의 유럽은행감독자위원회(CEBS), 일본 중앙은행(BOJ) 등 여러 국가에서 도입하여 사용 중이며, 우리나라 금융감독원은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XBRL을 2007년 10월에 도입하여 사용중에 있습니다.
XBRL을 이용하면 재무제표의 계정과목 및 재무수치에 대하여 표준화된 식별코드(Tag)를 부여함으로써 자동화된 방식으로 데이터베이스(DataBase) 구축이 가능하고 다양한 재무분석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 XBRL 활용범위는 계속 확대되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