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자 실비보험 가입 조건 및 장단점

업데이트: 2018년 4월에 출시될 유병력자 실비보험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발표되었습니다.


실비보험에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게 됩니다. 제2의 국민건강보험이라고 불리는 실비보험은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병원치료시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지급받는 장점으로 많은 분들이 가입하고 계시죠.

하지만 실비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분들도 있습니다. 바로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는 유병자 실비보험 가입에 제약이 있습니다.

현재 일반 실손보험은 최근 5년간 치료 이력을 봅니다. 병력이 있으면 사실상 가입이 어렵습니다. 노후실손보험 역시 고령자들이 가지고 있는 만성질환 때문에 가입이 거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병자 실비보험

물론 이윤추구가 목적인 보험사의 경우에 손해율이 높아질 수 있는 유병자는 보험가입에 제한을 두는게 당연하다고 할 수 있지만, 장래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보장받기 위해 보험을 든다는 취지를 생각해보면, 아쉬울수 밖에 없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18년 4월에 유병자 실손보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여기에도 몇가지 조건은 있습니다.

유병자 실비보험 가입조건

앞으로 출시할 유병자 실손보험은 질병 이력이나 만성질환이 있더라도 최근 2년 동안 입원이나 수술, 7일 이상 통원, 30일 이상 투약 등 치료 이력이 없다면 가입할 수 있게 됩니다.

몇가지 가입조건이 있긴 하지만 보험사로써는 건강한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생각됩니다. 가입자 역시 실비보험 가입의 문이 열린것 만으로도 환영할만 할 것 같습니다.

금융당국은 특정 질병에 대해서만 일정 기간 보장을 제한할 수는 있지만, 가입 자체를 거절하는 경우는 최소화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유병자실비보험 단점

다만, 유병자 실손보험은 보험사의 손해율이 높아 보험료가 비싸게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 실손보험과 비교해서 보험료가 오르는 것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실제 상품이 출시해봐야겠지만, 일반 실손보험의 본인부담률이 10∼20%인데 비해 유병자 실비보험은 ▲ 본인 부담률을 30%로 높이고 ▲ 특정 질병의 보장을 제한, ▲ 보험사 공동 상품을 운용 등의 방식으로 보험료를 최대한 낮출 계획이라고 합니다.

만성질환자 실손보험

저희 부모님께서도 고혈압과 당뇨 등의 만성질환이 있으셔서 그동안 실비보험에 가입하지 못하고 계셨습니다. 내년 4월 이후 상품이 실제로 출시하면 유병자 실비보험이라는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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