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유동성비율(Liquidity Ratio)이란 고객의 예금청구에 대한 지급, 기타 채무의 상환 및 신규대출취급, 경영에 필요한 자산의 취득과 적정한 성장에 필요한 자금 등 은행의 자금수요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인 유동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비율을 뜻합니다. 원화유동성비율은 만기 3개월 이내에 상환해야 하는 부채나 예금에 대하여 즉시 지급할 수 있는 자금의 보유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가 됩니다.
은행이 수요에 충분한 자금을(sufficient volume) 시의적절하게(in timely manner) 그리고 합리적인 비용(at a reasonable cost)으로 조달할 수 있을 때 유동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합니다.
이 비율은 은행계정과 종금계정내의 모든 자산과 부채뿐만 아니라 난외계정도 포함하여 잔존 1개월 이내의 원화유동성자산을 잔존만기 1개월 이내의 원화유동성부채로 나누어서 계산합니다. 그러나 1개월 이내에 현금화가 불가능하거나 현금화에 비용이 소요되는 자산(고정자산, 담보로 제공된 자산 등)은 유동성자산에서 제외됩니다. 현재 일반은행 및 외은지점은 100%,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특수은행은 70% 이상의 원화유동성비율을 유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