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적금 만기일이 주말이나 휴일이라면?

비록 최근에 금리가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바닥을 찍고 있지만, 여전히 정기예금과 적금은 안정적인 측면에서 선호되는 자금 운용의 한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안정적인 예금과 적금에도 한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요. 바로 만기일입니다.

예금과 적금은 정해진 금리에 따라서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만기일을 지키지 못하면 금리가 형편없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가뜩이나 수익률이 높지 못한데 받기로 약정한 금리조차 받지 못한다면 상당히 억울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일단 정기 예금과 적금은 장기간 돈이 묶일 수밖에 없어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예금 만기일

특히, 일 이년 후에 주거비용 등의 목돈마련을 위해 정기 예금이나 적금을 드는 경우가 많은데, 자칫하면 날자 계산을 잘못하거나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하루 이틀 차이로 만기 날짜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예금이나 적금의 만기일이 주말이나 공휴일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휴일 전·후일 선택 서비스

예·적금 만기 날짜가 휴일과 겹쳤다면 휴일 전·후일 선택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금이나 적금 만기일이 휴일인 경우에는 직전 영업일에 해지해도 중도에 해지하는 것이 아니라 만기에 해지하는 것으로 보고 상품 가입시 약정한 금리로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에 만기일을 앞당겨 받게 되면, 당겨 받는 날짜만큼 이자를 차감해 받습니다. 하루를 먼저 찾으면 하루 이자를 덜 받는 식이죠.

적금 만기일 휴일

즉, 예금과 적금 만기일이 휴일이라면 휴일 전이나 휴일 다음 중에서 유리한 날을 선택해서 예금과 적금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으로 볼 수 있겠죠? ^^

예금 · 적금 만기일 임의 지정

이 밖에도 처음부터 예금이나 적금에 가입할 때 만기일을 임의로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정기예금과 적금 만기일을 월 단위나 연 단위로 가입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본인이 자금이 필요한 날짜를 지정해서 그 날 목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전세나 내 집 마련으로 목돈이 필요한 경우에 날짜를 맞추기가 상당히 편리하겠죠.

지난해 국내은행의 예금과 적금 가입자 중에서 만기 이전에 중도해지를 한 비율이 무려 35.7%나 된다고 합니다. 정기 예금이나 적금에 가입한 3명 중 1명은 만기를 채우지 못하고 해지한다는 겁니다. 경기 불황으로 서민경제가 그만큼 어려워졌다는 방증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유용한 정보를 확인하고 조금 더 꼼꼼히 자금계획을 수립한다면 사전에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손해를 보는 일은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