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스피가 상승하며 박스권 돌파의 가능성을 보이는데요. 코스피를 견인하는 일등공신은 전체 시가총액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이 위축되는 모습이었는데, 올해는 갤럭시S7과 노트7의 흥행 돌풍이 이어지며 삼성전자의 저력을 증명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 높은 변동성으로 투자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요즘은 고수익을 내기 위해 위험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대신에 수익이 낮더라도 안정적이고 수동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이 강세를 보인다고 합니다.
바로 패시브 펀드입니다.
액티브 펀드와 패시브 펀드
우리가 통상적으로 펀드라고 생각하는 것은 액티브 펀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액티브 펀드는 지수가 오르든지 내리든지 목표수익률을 정해서 수익이 나야 하고 전체적인 지수가 오른다면 내가 담은 펀드는 더 많이 오르는 게 목표인데요.

이에 반해 패시브 펀드는 수동적인 펀드로 고수익을 내기 위해 위험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대신에 수익이 낮더라도 안정적이고 수동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지수가 오르는 만큼을 목표로 해서 인덱스 펀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패시브 펀드는 지수 연관성이 높은 종목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같은 시가총액이 크고 지수와의 동행성이 큰 종목 위주로 운용한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가득한 정세에 알맞은 투자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실제로도 한 금융정보업체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4.35%지만 액티브 펀드의 수익률은 -1.58%로 집계됐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패시브 펀드로 돈이 몰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지난해 펀드에 유입된 자금의 72%가 벤치마크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에 몰렸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물론 투자라는 게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서 방법이 달라지겠지만, 패시브 펀드는 저성장과 변동성, 불확실성의 시대에 알맞은 방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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