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대비대출비율(LTI: Loan To Income ratio)란 자영업자의 소득에 비해 대출이 얼마나 되는지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금융당국은 자영업자들의 채무상환 능력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의 일환으로 2018년 3월 26일부터 LTI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LTI 계산방법
소득대비대출비율은 총대출을 연간 총소득으로 나눠 계산합니다.
먼저, 총대출은 해당 자영업자가 모든 금융권에서 빌린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을 더해 계산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영업자는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을 모두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총소득은 자영업자의 영업이익에 근로소득을 합한 연간소득으로 계산합니다.
LTI는 자영업자의 부채를 관리하기 위한 대책입니다. 앞으로 자영업자가 1억원 이상을 신규대출 받을때 은행은 LTI를 참고해야 하고 10억원 이상 대출시에는 LTI 적정성에 대한 의견을 남겨야 합니다. 현재는 LTI에 강제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추후 LTI 자료가 축적되면 대출을 규제하는 관리지표로 사용될 수 있다고 하니 자영업자가 대출을 이용하는게 더 까다로워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