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의 전세자금 대출 시 집주인이 알아야 할 사항은?

이제 설 연휴도 끝나고 새 학기를 앞둔 시점에서 어렵게 전셋집을 구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이때 많은 분이 전세보증금대출을 이용하시죠.

전세자금대출

저는 아직 이사를 하면서 전세금대출을 받은 적은 없었는데요. 물론 돈이 부족해서 알아본 적은 있었으나 집주인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부분에서 무척 번거로울 것 같아 꺼려졌었고, 형편에 맞춰 집을 구하다 보니 비교적 소액이 필요해서 신용대출로 해결을 했습니다.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한 이유

그런데 임차인이 은행에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때 세입자 본인의 전세금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것이기 때문에 내 재산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건데 왜 임대인의 동의를 받는 걸까요?

사실 임차인이 전세금대출을 받는다고 해서 집주인에게 피해가 생길 일은 별로 없습니다.

부동산 계약서

딱 한 가지만 주의하면 말이죠. ^^

그럼에도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한 이유는 바로 대출을 받는 사람이 진짜 전세로 들어갈 임차인이 맞는지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은행에 따라 임대인이 실제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은행에서 전화로 확인하는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임대인의 동의를 받을 때 개인정보이용 동의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전세 계약서에 쓰여 있는 대의 계좌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라고 합니다.

전세보증금대출로 집주인이 피해를 보는 일은 거의 없으므로 세입자가 은행에 대출이자를 제때 갚지 않을 때도 임대인은 상관이 없습니다.

임대인 확인사항

전세자금 대출 시 임대인 확인사항!

다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요.

전세계약이 종료되어 세입자가 이사를 할 경우 집주인은 직접 은행에 대출을 상환해야 합니다. 만약 은행이 아닌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줬는데 임차인이 은행에 갚지 않으면 은행은 집주인에게 반환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도 세입자가 금융회사에 빌린 전세자금대출 4억원을 갚지 않고 잠적해 임대인에게 채권추심이 들어간 경우가 있었습니다. ㅎㄷㄷ

한편, 전세대출의 절차는 은행마다 다르므로 가능하면 사전에 임차인이 은행에 문의해서 절차가 간소한 은행을 이용하는 게 서로 덜 번거로울 수 있는 방법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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