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보이스피싱은 유명한 개그 프로그램의 소재로 쓰일 정도로 많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죠. 게다가 금융감독원에서 실제 보이스피싱 상황을 녹음한 ‘그놈 목소리’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보이스피싱 수법이 노출되면 새로운 수법으로 점점 더 진화하고 교묘하게 사기수법이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보이스피싱, 고금리 사금융, 보험사기 등 불법 금융 행위를 신고하면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불법 금융 행위에 대한 감시·신고 기능 활성화를 위해 이 제도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는데요. 전 국민이 불법 금융 행위를 감시하고 신고하게 된다면 수사당국의 단속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불법금융 파파라치의 신고 대상은 유사수신, 보이스피싱, 고금리 사금융, 불법 채권추심, 보험사기 등의 불법 금융행위 전반에 걸쳐 있는데요. 신고 내용의 정확성, 피해규모, 수사기여도 등을 고려하여 건당 최고 1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이때 불법 금융행위가 일어난 일시·장소와 방법 등 구체적 위반 사실과 증거자료를 함께 제출해야 포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대출모집 실적이 없는 새내기 대출상담사에게도 월 50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는 대출모집 실적이 있어야만 ‘수수료 지급’ 형태로 수당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대출상담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겠죠. 하지만 대출모집 실적이 없는 상담사에게도 금융회사가 3~6개월 동안 교육비, 식비 등으로 월 50만원 미만의 수당을 줄 수 있게 됐다고 하네요.
요즘은 파파라치로 꽤 많은 수입을 올리는 분들도 심심치 않게 보이는데요. 범죄자 검거하는 좋은 일도 하고, 포상금도 받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아닌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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