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를 당해 보험료가 올랐다면 얼마나 억울할까요? 더불어 보험료도 올라 금전적인 손해가 가중될 수도 있는데요. 이처럼 보험사기로 보험료가 오르는 경우에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사기로 오른 보험료 환급은 2006년부터 도입되었고, 지난 2009년부터 각 보험사들이 보험사기로 오른 부당보험료를 자동으로 환급해주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는 자동차보험 계약자가 보험사기 피해 사실을 직접 입증하고 환급신청을 해야 환급이 가능했습니다. 솔직히 진작부터 피해자가 신청하기 전에 보험사가 알아서 환급을 해줬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쨌든, 지금까지 보험사기로 보험료를 환급한 금액이 26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총 6천명이 넘는 피해자가 평균 42만원을 환급받았다고 하네요.
그러나, 보험사가 환급해주고 싶어도 환급해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락 두절 등으로 연락할 방법이 없는 경우인데요. 약 5억 6천만원이 이렇게 주인을 못찾고 잠들어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연락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조회하고 환급받아야 합니다. 조회 방법은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사이트인 파인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잠자는 내돈 찾기’ 코너를 클릭하면 어렵지 않게 체크할 수 있습니다.
보험사기 보험료 환급은 다른 차량의 진로 변경이나 후미 추돌, 보행자 사고 등 교통사고로 인해 보험료가 올랐는데 추후 보험사기로 판명이 나는 경우에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피해자가 직접 찾아가지 않는 돈은 결국 보험사의 낙전수입이 되니까, 가능성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씩 확인해 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