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IPO)에 따른 공모주 청약방법과 투자가치

기업이 회사를 주식시장에 상장할 때는 주식을 새로 발행해서 주주를 공개 모집하게 됩니다. 이러한 공모주 청약은 일본이나 중국, 미국 등에서도 인기가 있는 비교적 안전한 투자방법 중 하나입니다.

중국 증시는 올해 초에 수차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하며 23% 폭락했는데도 불구하고 공모주 투자는 평균 2,7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290조 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합니다. 사실 중국은 개인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공모가를 규제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상황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우리나라도 1월에도 5개 사가 진행한 기업공개에서 평균 1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하니 공모주에 대한 높은 관심이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공모주의 계절

배당주에 관한 눈길은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에 몰리는 반면, 공모주는 봄을 탑니다. 보통 3월부터 11월 중순까지 공모주 청약이 이어지는데요. 상장이라는 게 보통 잘 나가는 기업이 하므로 매출이나 순이익이 많이 상승할수록 좋은 평가를 받겠죠. 그래서 회사의 실적을 영혼까지 끌어올려 반영하는 게 공모가를 높이는 데 유리할 겁니다.

공모가는 기업이 원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한국거래소의 승인이 나야 하는데, 우리나라 기업들이 대부분 12월 결산을 하므로 재무제표는 3월쯤에 나온다고 합니다.

증시

그래서 보통 그 이후에 공모주 청약이 많습니다. 한국거래소의 공모가 밴드 승인은 적정가의 80% 선에서 책정되는 게 일반적이라고 하니, 돈이 몰릴 만 한 것 같습니다. 또, 승인 후 6개월 이내에 주식시장에 상장되는 게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공모주 투자

공모주 투자방법은 증권사에서 증거금을 내고 직접 청약하는 방법이 있고, 시중에 공모주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방법이 있는데요. 전자는 원하는 종목에 선별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후자는 복잡한 청약 절차를 간편하게 처리하고 기관 배정물량이 많으므로 수량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올해는 공모주 청약이 다른 해보다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바로 작년에 경영권 분쟁으로 기업과 집안 망신을 당한 롯데호텔 때문이죠. 올해 상장을 해서 지주회사로 전환할 밑그림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몸값을 높이기는 어려운 분위기라고 합니다.

2010년 당시 삼성생명이 기업공개를 진행할 때 5조 원 가까운 돈이 몰렸는데, 호텔롯데는 공모주 물량이 많아서 언론에서도 6~8조 원의 규모를 예상하더라고요. 그 밖에 요즘 핫한 바이오 회사들도 상장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IPO
공모주 청약은 고수익의 지름길?

공모주는 만능일까?

하지만 공모주라고 해서 모든 종목이 고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지난해 기업공개를 통해 상장한 기업들 가운데 45%는 연말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았다고 합니다. 금융감독원은 ▲공모주의 수급현황, ▲수요예측 결과, ▲공모희망가액, ▲상장방식과 ▲외국기업의 투자위험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전했는데요.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요즘 같은 상황에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 냉철한 판단력을 가지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롯데그룹 압수수색, 호텔롯데 공모가도 하향조정
무너진 도덕성에 호텔롯데 상장 무산?

댓글 남기기

  •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 스팸방지를 위해 첫 댓글은 승인 절차가 있습니다.
  • 내용 중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정정할 수 있도록 언제든지 알려주세요.
  • 기본적인 내용에 대한 질문이나 자유로운 답변은 항상 환영합니다.
  • 단, 개별 사례에 대한 답변은 제가 드리기 어렵습니다. 특히, 세금관련 사항은 국세청의 통합상담서비스인 세미래 콜센터(☎ 126)를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