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유류할증료 부활로 세계경제도 동반 상승할 수 있을까?

저유가 시대에 소비자가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은 아무래도 자동차 유류비가 아닐까 합니다. 그 다음은 개인에 따라 체감하는 분야가 다양하겠지만, 유류할증료 부분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2015년 9월, 저유가로 인해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0원이었는데요. 무려 17개월간 유류할증료 0원의 시대가 끝나고 오는 2월부터는 다시 부과된다고 합니다.

급유

유류할증료 란?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나 해운사들이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부과하는 할증료로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왜 유류할인료는 없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유류할증료의 기준은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항공유 2달 평균가격이라고 합니다.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이 배럴당 63달러 혹은 갤런당 150센트를 넘으면 단계별로 유류할증료가 붙게 됩니다.

언제부턴가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적이 있었는데, 국제선은 2005년, 국내선은 2008년부터 적용되었다고 하는군요.

그나마 다행인 점은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0단계에서 1단계로 상승했기 때문에 할증되는 금액이 크게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라는 점인데요. 항공사별로 다르기는 하지만, 대한항공의 경우에는 최대 9600원, 아시아나항공은 최대 5달러가 부과된다고 합니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1100원에서 2월부터는 2200원으로 오른다고 하네요.

국제선 유류할증료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합의가 진행되고(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석유가격이 오르는 것은 소비자로서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유가로 인해 세계 경제가 시름시름 앓고 있는 것을 목격한 이상 가격상승이 원만하고 안정적으로 진행된다면 그나마 다행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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