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가 나면 정신이 하나도 없죠. 게다가 여러가지 준비해야 할 행정절차들이 기다리고 있어 바쁜 마음에 몸도 바빠지는데요. 앞으로는 사고가 나도 운전자가 자동차보험가입증명서 발급에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ㅎㅎ
지금까지는 경찰이 교통사고 조사를 하면서 운전자의 자동차종합보험 가입 확인이 필수였는데요. 그때문에 운전자가 자동차종합보험가입증명서를 직접 발급받아 팩스나 우편으로 제출해야 했었죠. 사고때문에 멘붕인데 증명서 떼는 것도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요. 앞으로는 이걸 제출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바로 경찰청이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사와 협의해 원클릭 자동차 종합보험 가입정보 조회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입니다. ㅎㅎ 그래서 경찰이 직접 종합보험 가입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증명서도 바로 출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원클릭이네요. ㅋㅋ
사실 자동차보험가입증명서 정도는 전산시스템으로 구축하는게 그다지 어려울 것 같지 않았는데, 그동안 왜 번거롭게 개인이 직접 발급을 해야 했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연간 증명서 발급 관련 비용을 12억원이나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나마 지금이라도 불편함이 사라져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앞으로 좀 더 소비자 친화적인 편리한 시스템이 자리잡기를 바랍니다!